어깨와 팔을 연결하는 어깨관절의 앞, 뒤와 상부를 싸고 있는 극상근, 극하근, 견가하근, 소원근 등 네 개의 근육 및 힘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상완골의 대, 소결절에 부착됩니다. 중년 이후 어깨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가 회전근개의 병변입니다.
오구견봉궁과 상완골두 사이의 연부조직들이 반복적으로 마찰을 받아 회전근개나 견봉하 점액낭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충돌 위치나 형태에 따라 견봉하 충돌, 오구충돌, 내적충돌 증후군으로 나뉘며 일반인의 경우 대부분 견봉하 충돌(견봉과 상완골 대결절 사이의 충돌)로 발생됩니다.
상부관절순이 상완이두근(장두) 부착부 뒤쪽으로부터 앞쪽으로의 파열로, 야구선수에서는 던지기시 최대 외회전 되는 후기 거상기시와 감속기에 이두건의 장력에 의해 SLAP 2형의 손상을 주로 당하게 됩니다. 파열되는 양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분류되며 최근 10가지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오십견이란 용어는 단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로 진단명으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동결견이란 용어는 어깨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기술한 용어로 현재 유착성 관절낭염과 함께 흔히 사용되는 진단명입니다.
석회화 건염은 어깨관절의 회전근개(힘줄)에 석회성 물질이 생겨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석회화 건염은 단순히 오십견으로 알고 지내다가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에 내원하거나 급성 통증기의 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장시간의 습관적인 잘못된 자세(컴퓨터사용, 책일기, 이상보행)로 견갑골 주변 근육들의 위축과 약화가 주로 원인이 되고, 어깨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선수들의 경우 스트레칭 부족, 근육 불균형의 원인이 됩니다.